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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H.O.T.가 단독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의 첫 째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강타는 "저희가 이 장소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렸던 게 2001년이었다. 17년이 넘었다"며 감격스러운듯 팬들을 바라봤다.
이에 문희준이 "이 공연장에서 제가 대표로 이야기했다. '저희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라고 말을 했다"면서 "17년 만에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7년간 추억을 못 쌓은 만큼, 많은 추억을 쌓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우혁은 "실감이 안 난다"고 말문을 열며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도, 공연을 보러 온 여러분들을 보는 것도 감동스럽다"고 털어놨다.
토니안은 "여러분 하나도 안 변한 것 같다"며 웃은 뒤 "지금 이 순간이 실감이 크게 안난다. 우리와 오랜 시간 함께한 분들도 계시고 새롭게 찾아주신 분들도 계실 텐데 저희도 이 기분을 말로 표현 못 할 것 같다. 좋은 시간 보내고 가시라"고 전했다.
이재원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만큼 소중한 선물 같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P.R.M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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