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김기태 KIA 감독의 선택은 양현종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기태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홈 팬들에게 두 경기 정도는 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면서 "일단 내일 1차전을 이겨야 한다. 쉽게 지지 않도록 준비했기 때문에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KIA가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이 발표한 1차전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이 부상이 있었지만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아서 양현종으로 결정했다"는 김기태 감독은 "일단 내일(16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아직 몇 개까지 던질 것이라 정하기는 어렵다. 우리 팀이 오늘 오전에 서울로 올라왔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상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본인이 뛰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엊그제 불펜 피칭으로 50~60개 가량 던졌다. 몸에 무리가 없고 통증이 없었다고 한다. 내일 경기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김기태 감독은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 팀의 에이스로서 책임감이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피칭을 할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IA 김기태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