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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최근 잇따라 불거진 논란들에 심경을 밝혔다.
황교익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오늘 보니 응원 메시지가 많이 와 있네요. 전혀 몰랐습니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절 걱정하는 분들이 참 많다. 걱정의 말을 들을 때면 민망하다. 걱정거리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황교익은 "악플은 악플러의 문제이니 제가 걱정할 것은 아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이라고 언론이 다루고 있으나 한국음식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기회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시끄러워도 걱정은 하지 마세요"라며 "저는 여전히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황교익은 최근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비판한 것을 비롯해 과거 우리 음식에 대해 내린 분석까지 재차 언급되며 여러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 이하 황교익 페이스북 전문.
저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끔은 들여다봅니다. 오늘 보니 응원 메시지가 많이 와 있네요. 전혀 몰랐습니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절 걱정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걱정의 말을 들을 때면 민망합니다. 걱정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악플은 악플러의 문제이니 제가 걱정할 것은 아닙니다. 논란이라고 언론이 다루고 있으나 한국음식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변함이 없습니다. 방송하고 강연하고 집필하고 있습니다. 가끔 낚시를 가고, 갈 때마다 꽝입니다.
제 주변의 세상은 늘 시끄러웠습니다. 팔자가 그렇다고 하더군요. 천일염 때는 더 했습니다. 제 일자리마다 내용증명이 날아들었습니다. 아무일 없었습니다.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그런 분들에 의해 돌아갑니다.
시끄러워도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는 여전히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추기.. 제 블로그는 사용하지 않으나 늘 열어두고 있습니다. 음식 공부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요즘 악플이 달리면서 오랜 블로그 이웃분들이 맞대응을 하고 계시더군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무시하십시오. 예의 없고 욕설이 있는 댓글은 지운다는 제 블로그의 오랜 운영 원칙에 따라 제가 지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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