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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기자] 김자인이 두 대회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암벽여제' 김자인(스파이더 코리아)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김자인은 21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6차전에서 아냐 가른브레(슬로베니아)와 함께 공동 우승했다.
이로써 김자인은 지난 크란 월드컵 우승에 이어 두 번 연속 왕좌에 올랐다. 또한 월드컵 개인 통산 2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김자인은 20일 치러진 예선에서 두 번의 예선 모두 완등을 기록하며 1위로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역시 좋은 가른브레와 함께 공동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안정적인 등반을 이어가던 김자인은 발이 미끄러져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이 때 김자인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결승전 당일 많은 비가 내린 것. 이로 인해 결승전이 취소되며 준결승 성적으로 6차 월드컵의 최종 순위가 매겨졌다. 준결승에서 36+의 성적을 기록한 가른브레와 공동으로 우승.
김자인은 "예기치 못한 기후로 28번째 금메달을 받게 돼 조금은 어떨떨하지만 준결승 성적이 좋아서 다행이었다"라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환경에서 등반해 더 훌륭한 기록을 내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자인은 22일 귀국한 뒤 다음 주말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는 올 시즌 마지막 리드 월드컵에 출전,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자인.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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