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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더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이 "이 악물고 맞았다"고 폭로하며 눈물 쏟았다.
이석철은 22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 TOP10'에 출연해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PD의 폭행과 김창환 회장의 폭행 방조 등에 대해 털어놓으며, 4년간 참고 견뎠던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부모님께 상처나 피멍 든 사실을 얘기 못 드린 이유는, 저 말고도 누구 하나라도 말했을 때 자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 꿈을 망칠까봐 그랬다"며 "이 악물고 맞았다"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이석철은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을 못 지켰다"는 말도 하며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더불어 이석철은 "잘못을 크게해서 맞은 게 아니었다. 단지 '너희는 왜 뜨질 않느냐. 다른 가수들 다 뜨는데, 회사는 너희 때문에 적자가 난다. 이렇게 가면 올해 안에 해체한다'고 평소에 들었다"며 "'부모님께 말하면 죽는다'는 소리도 들었다. 큰 잘못이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동생 이승현은 "감금 된 상태에서 PD님께 무차별 폭행 당했다"는 이석철은 "동생이 PD님께 맞고 나서 협박, 폭행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동생이 어느 날은 장대 우산을 침대 옆에 두고 무섭다면서 꼭 쥐고 자는 모습도 봤다. (잠결에)'저 좀 살려주세요' 하더라. 저도 자다가 너무 놀랐다. 마음 아파서 울었던 기억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창환 회장의 폭행 지시도 폭로했다.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곡 작업을 따라오지 못하면 김창환 회장이 "애들 대가리 터뜨려서라도 만들어놔라"고 지시했다는 것. 이석철은 "'패죽여서라도 해야 한다'고도 했다. PD님은 회장님 지시가 있어서 저희를 때렸다"고 말했다.
또한 "동생이 감금 당해 맞던 날, 보컬 이은성 군도 몽둥이로 머리를 맞아 피를 흘렸다. 그러고 나서도 회사에선 치료도 없었다. 병원에 데려간 적도 없었다. 다음날 스케줄도 다 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석철은 "겁이 나고 무섭다. 보복할지 무섭다"고 털어놨다. "회사에서 생활하며 PD님에 대한 공포감이 심어져 있었다"는 이석철은 "피 눈물 쏟는 것을 보면서도 이 악물고 맞았던 이유가 저라도 이 악물고 맞아서 애들 달래주고 챙겨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언제 다시 찾아올지 지금도 겁이 난다.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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