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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홍석천이 낸시랭과의 친분을 전하며 이혼 소식을 언급했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낸시랭과 왕진진의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낸시랭이 라디오 프로그램 전화 인터뷰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 왕진진의 실체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남편 왕진진이 메신저를 통해 리벤지 포르노를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한 패널은 "실제로 동영상이 존재하는 거냐"고 물었고, 기자는 "왕진진은 해당 영상의 파일명을 캡처해 보냈다. 낸시랭은 '분명 같이 지웠는데 따로 빼돌렸는지, 복원을 시켰는지 모르겠다. 보는 순간 너무 놀랐고 내가 아닌 아닌 줄 착각했을 정도'라며 심경을 밝혔다"고 답했다.
이어 한 기자는 "왕진진은 이번 영상 유포 협박 전에도 다른 협박이 있었다. 낸시랭에 '다 죽여버리겠다. 난 징역을 오래 살아서 상관없지만 너는 팝 아티스트로서의 인생이 끝났다'고 협박을 했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낸시랭과 친분이 깊은 홍석천은 "이혼 보도가 나기 전 낸시랭에 미리 연락이 왔었다. 선택을 존중해 말을 아꼈지만 본인을 위한 선택과 행복을 바란다고 조언했다"며 "예전 같으면 결혼에 대한 조언을 듣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잘 알아 들었다. '조만간 정리가 되니까 그때 다시 만나서 얘기해줄게'라고 하더라. 그 후 이혼 기사가 나왔다. 곧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런 뉴스가 터질 줄 몰랐다"고 밝혔다.
또 한 기자는 "낸시랭은 '구하라가 왜 무릎을 꿇고 빌었는지 심정이 이해된다. 여성으로서, 알려진 사람으로서 무섭고 절망적인 느낌을 똑같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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