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강서구 PC방 살인의 피의자 김성수의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만을 돌파했다.
23일 오후 7시 17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100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17일 게시물이 올라온지 6일만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한 이래 역대 최다 참여다.
청원자는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는가. 나쁜 마음 먹으면 우울증 약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되거나 집행유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는 이달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모(2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그는 22일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라면서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 진단서는 가족이 냈다”고 했다.
김성수는 공주의 치료감호소에서 약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는다.
과연 김성수가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받을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YTN, 청와대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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