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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배우 김부선과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조사하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이 지사는 김부선이 페이스북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그거는 다 경찰에서 조사하면 다 밝혀질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인생지사 다 새옹지마 아니겠습니까? 저는 행정을 하는 데서 권한을 사적인 용도로 남용한 일이 없습니다.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정을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일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경찰이 그런 것은 아니겠고 일부 경찰이 오버한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그러나 결국은 대한민국이 경찰만 있는 것은 아니고 검찰도 있고 또 법원도 있기 때문에 결국 순리에 따라서 진실에 접근할 것이고 진실에 접근해서 합리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가 선거법 등을 위반했다며 바른미래당으로부터 고발당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친형 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기 위해 권한을 남용했고, 이를 방송 토론에서 부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배우 김부선 씨와 한때 연인 관계였지만, 이를 부인해왔다는 혐의도 조사 대상이다.
[사진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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