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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시알이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을 종식시키며 재계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폴 포그바와 마시알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0위에서 8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승리의 주역은 마시알이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시알은 전반 26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맨유는 키커로 나선 포그바가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추가골도 마시알의 발 끝에서 나왔다. 후반 4분 이번에는 포그바가 연결한 패스를 마시알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턴 골문 구석을 갈랐다.
무리뉴 감독은 마시알의 활약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그는 경기 후 “마시알은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고 훈련에만 전념한다. 마시알과 함께 해 행복하다.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마시알은 무리뉴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자주 이적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며 무리뉴 감독의 총애를 받기 시작했다.
재계약에 부정적인 마시알의 태도도 달라졌다. 최근 영국 미러는 마시알이 주급 20만 유로(약 2억 6,000만원)에 재계약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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