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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레겐스부르크전에서 보훔이 3골을 터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소속팀은 무승부에 그쳤다.
보훔은 3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보훔에서 열린 레겐스부르크와의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11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이청용은 보훔이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기록한 보훔은 4승4무3패(승점 16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은 레겐스부르크가 기록했다. 레겐스부르크의 아다미안은 전반 11분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보훔은 전반 45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테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보훔은 후반전 들어 이청용의 활약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레겐스부르크는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 펜트케가 걷어낸 볼이 이청용에게 맞은 후 골문앞으로 연결됐고 이것을 힌테르시어가 노마크 상황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보훔은 후반 20분 이청용이 또한번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이청용의 패스를 힌테르시어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또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레겐스부르크는 후반 25분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페테르센이 실축했지만 후반 32분 또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라이스가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레겐스부르크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탈함머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보훔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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