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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우영의 바이에른 뮌헨 1군팀에서 치를 독일 무대 데뷔전이 주목받고 있다.
뮌헨은 오는 3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뢰딩하우젠에서 2018-19시즌 독일 DFB포칼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공식전 3연승과 함께 부진에서 벗어난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레기오날리가 웨스트(4부리그) 소속의 뢰딩하우젠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4부리그의 뢰딩하우젠과 대결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대거 발생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보아텡, 훔멜스, 코망, 톨리소, 울라이히 등은 부상과 출산 문제 등으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의 코바치 감독은 정우영과 파울 빌 등 2군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뢰딩하우젠 원정에 동행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 등의 1군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코바치 감독은 뢰딩하우젠전을 앞두고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바치 감독은 "이번 경기 승리를 원한다. 4부리그팀과 경기지만 쉽지 않은 경기다. 어떤 기회라도 놓치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DFB포칼에서의 도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원정은 2군팀의 선수 일부가 합류한다. 우리는 계속 승리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1군 훈련에 꾸준히 합류하고 있다. 특히 벤피카(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구단 공식훈련을 소화하며 주축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회장은 최근 유스출신 선수들의 1군팀 경기 기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정우영의 DFB포칼 활약 여부가 기대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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