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 리버풀 꺾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즈베즈다(세르비아)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7일 오전(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즈베즈다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에서 0-2로 졌다. 조 1위에 올라있던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2승2패(승점 6점)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즈베즈다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과 함께 1승1무2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16강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즈베즈다를 상대로 스터리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랄라나, 바이날둠, 밀너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베르트손, 판 디크, 마팁, 아르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벡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즈베즈다는 전반 22분 파브코프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파브코프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린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즈베즈다는 전반 29분 파브코프와 마린이 또한번 득점을 합작했다. 마린의 패스에 이어 파브코프는 리버풀 진영 한복판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즈베즈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