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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마동석이 신작 '성난황소'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성난황소'의 무비토크 V라이브 방송이 그려졌다. 연출을 맡은 김민호 감독과 주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등이 출연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김민호 감독은 이 작품으로 연출 데뷔에 나섰다. 그는 영화의 제목에 대해 "마동석의 뒷모습이 그냥 황소여서 영감을 얻었다"라며 마동석에 의한 영화임을 강조했다.
마동석은 극 중 아내가 납치된 후 성난 황소로 돌변하는 동철 역할을 맡아 '핵주먹 액션' 열연을 펼쳤다. 그는 "얼마 전 10대, 20대를 대상으로 모니터 시사회를 했었는데 5점 만점이 나왔다. 기분이 좋고 설레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그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에 대해서도 "우리 영화는 성이 났으니까 '빵' 터뜨릴 만한 기운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극찬에 대해서는 "과찬이다"라며 "맡은 바 열심히 할 뿐이다. 그렇게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은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그는 "'성난황소'를 찍으면서 몸무게가 7~8kg 빠졌다. 극 중 착용하는 의상이 점점 커지더라"라며 "팔 크기가 많이 줄었다. 살이 빠져서 액션하느라 힘들긴 했는데 다행히 잘 촬영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송지효는 누구보다 남편을 아끼는 아내로 지수 캐릭터로 분했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한 번쯤은 누군가에게 보호받고 싶었다"라며 "그랬는데 나를 보호해주는 그 상대가 마동석 선배님이어서 뒤도 안 돌아보고 출연을 자처했다"라고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성오는 마동석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신개념 납치범 기태를 연기했다. 이에 대해 송지효는 "김성오 선배님이 진짜 무서웠다. 웃으면서 나쁜 짓을 하는데 기존에 이런 악역이 없어서 무서움이 더욱 극대화됐다"라고 얘기했다.
김민재와 박지환은 각각 곰사장, 춘식 역할을 맡아 마동석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특히 박지환은 '범죄도시'에 이어 마동석과 또 한번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첫 번째 호흡이 콘크리트로 소풍을 간 기분이었다면, 이번 '성난황소'는 따뜻한 잔디밭으로 소풍을 간 기분이다"라고 케미에 빗대어 말했다.
'성난황소'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네이버 V앱 V라이브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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