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G가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창원 LG는 2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제임스 메이스의 활약 속 84-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 시즌 성적 10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삼성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4승 13패가 됐다. 순위도 단독 최하위로 추락했다.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삼성은 1쿼터 중반까지 18-4로 앞서는 등 26-18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LG가 분위기를 바꿨다. 1쿼터 후반 점수차를 좁힌 LG는 2쿼터 들어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메이스와 그레이는 2쿼터 팀이 올린 23점 중 20점을 합작했다. 41-38, LG의 3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에는 특별한 반전이 없었다. LG가 6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전반 점수차가 유지됐다. LG가 여전히 3점차 앞선 상황에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종료 3분 30초 전까지 5점차 승부. LG가 승기를 잡았다. 김종규의 득점으로 76-69를 만든 LG는 상대가 추격을 해올 때마다 메이스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어 양우섭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이스는 29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레이는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김시래와 유병훈도 두 자릿수 득점을 남겼다.
삼성에서는 유진 펠프스가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렸지만 팀의 6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LG 메이스.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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