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슈퍼골' 손흥민, 토트넘 팬 선정 첼시전 MOM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팬들이 뽑은 첼시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 부근부터 치고 달려가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차례대로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쐐기골로 토트넘은 첼시를 3-1로 완파하고 승점 30점을 기록,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또한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토트넘 통산 50호골과 함께 유럽 데뷔 후 99골에 성공하며 통산 100호골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을 MOM으로 지목했다. 손흥민은 무려 51%에 달하는 표를 받았다. 그 뒤가 무사 시소코(22%), 델레 알리(19%), 해리 케인(8%) 순이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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