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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가 막을 올린다.
27일 밤 첫 방송되는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의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사의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6년 8월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이기도 하다.
10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두 사람의 비극적인 사랑을 각색한 것으로, 1991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 '사의 찬미', 뮤지컬 '사의찬미', 연극 등 여러 차례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대중을 만나왔다. 그만큼 윤심덕, 김우진을 둘러싼 배경 및 로맨스가 대중에게 매력적인 소재라는 점이 방증된 셈이다.
단막극으로 편성된 '사의 찬미'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이종석, 신혜선이라는 대세 스타가 만난 영향이다. 신혜선은 극중 조선 최초 소프라노로 기록되어 있는 윤심덕으로 분한다. 윤심덕은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나설 수 없었던 시대적 환경에서도 오로지 노력과 재능만으로 당당히 선두에 선 인물이다.
드라마 '학교 2013' 이후 '그녀는 예뻤다', '아이가 다섯', '비밀의 숲' 등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온 신혜선은 2TV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입증,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당당히 주인공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던 바. 스스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 신혜선의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종석은 암울한 시대 속 청춘이자 예술가였던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얼굴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춘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종영 이후 휴식을 취했던 한류스타 이종석의 차기작에 이목이 쏠렸던 가운데, 그는 1년 만의 복귀작으로 시대극 '사의 찬미'를 선택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사의 찬미'는 기존 공개됐던 이야기 이외에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일제 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고통을 예술로 승화했던 아름다운 청춘들의 낭만을 함께 그려낼 전망이다. 한편 '사의찬미'는 11월 27일과 12월 3일, 12월 4일 3일에 걸쳐 각 밤 10시 방송되며, 12월 10일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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