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2,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9 아시안컵에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AFC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사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했다. 중요한 건 대표팀에서 잘 하는 것이다. 벤투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을 알고 있다. 그가 원하는 방향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2017년 프로 데뷔한 김민재는 첫 해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끌며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그리고 올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재는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한국 밖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 그래서 압박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한국은 결승전에서 라이벌 일본을 꺾고 금메달과 함께 병역 면제 혜택까지 받았다. 김민재는 “우승까진 운도 따랐다”며 “금메달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에선 수원 삼성에 패해 8강을 넘지 못했다. 김민재는 “많은 걸 배웠다. 중국, 일본 등 먼 거리 원정을 떠날 때 어떻게 컨디션을 유지하는지 배웠다. 또 다양한 공격수를 상대하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관통하며 한 단계 더 발전한 김민재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에서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가능하면 많은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고 싶다”면서 “물론 그전에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는 게 우선이다”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투호 중앙 수비는 병역 혜택 관련 봉사 활동 시간을 조작해 국가대표에서 영구 제명된 장현수(FC도쿄)가 빠지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김영권(광저우헝다)이 붙박이 주전으로 낙점된 가운데 김민재, 정승현(가시마앤틀러스), 권경원(톈진취안젠)이 한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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