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JYP의 비밀병기 황예지, 준호 추천으로 등장…소희 닮은 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황예지가 등장했지만 3표 차이로 탈락 후보에 올랐다.

1일 밤 방송된 SBS '더팬'의 본선 1라운드에는 연기자 겸 2PM 멤버인 준호가 등장해 JYP엔터테인먼트 후배 연습생 황예지를 추천했다.

이날 세 번째 추천인으로 등장한 준호는 예비스타에 대해 "JYP의 비밀병기다. 연습생 생활은 2, 3년 정도 됐다. 되게 열심히 한다. 이 친구 고향이 전주인데도,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서울까지 여기서도 수업을 받는다. 자기 시간을 할애해가면서 연습에 몰두하는 게 자세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추천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래서 굉장히 제가 떨고 있다"면서도 "오히려 이 친구를 소개함으로써 '내가 안목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만큼은 굉장히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예비스타로 등장한 황예지는 자라 라슨의 'Ain't my fault'을 춤과 함께 라이브로 선보였고 준호는 진지한 눈빛으로 지켜봤다. 무대가 끝난 직후 준호는 잔뜩 긴장하더니 "제가 봤던 것보다 더 잘했다"며 칭찬했다.

팬마스터 보아는 "소희 씨 같은 느낌이 난다"며 "고양이 같다. 여자가 여자를 보고 반하기가 쉽지 않지 않다. 혼자 나와서 퍼포먼스를 했다는 건 정말 칭찬해줄만한 일이다"라면서도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팬이 되지 않았다. 김이나 또한 "얼굴 보고 반했을 때 만큼의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상민도 팬이 되지 않은 가운데, 팬마스터 중 유희열만이 팬이 됐다.

결과는 197표. 합격 기준인 200표에서 3표가 부족한 결과에 팬이 되지 않았던 김이나, 보아, 이상민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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