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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12년간 진행한 KBS 1TV '아침마당'을 그만 둔 이유를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이하 '닥터지바고')에서는 사진작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상벽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벽은 카메라를 다시 잡게 된 이유에 대해 "'아침마당' 하다가 갑자기 어지럼증이 느껴지는 바람에 방송을 일단 딴 사람한테 맡겨놓고 종합병원으로 달려간 적이 있었다. 그때 의사가 '일이 힘드냐?'고 묻기에 '힘들지.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게 보통 힘든 것이겠는가? 10년 넘게 한다는 게, 하루도 안 빠지고'라고 했더니 '대단히 미안하지만 이제 그만 해라'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상벽은 이어 스튜디오에서 "'아침마당' 방송 들어가기 직전에 원고 정리하고 잠깐 누웠는데 못 일어나겠더라고. 그래서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의사가 쭉 체크를 하고, MRI 정밀검사를 했는데 '뚜렷하게 징후를 발견할 수는 없으나 일종의 눌림 현상 같은 거다'라고 하더라. 잘 쉬고 나오니까 또 괜찮고. 회복이 돼서 한동안 방송을 계속 했다"고 추가했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런 증상들이 미니 뇌졸중(뇌졸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수 분에서 수 시간 이내에 완전히 회복)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 미니 뇌졸중이 나타나고 나서 48시간 이내에 두 명중 한 명은 진짜 뇌졸중이 온다. 그래서 우리가 미니 뇌졸중 증상을 잘 알아야 뇌졸중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어 "부정맥이 있으면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12배 증가한다. 고혈압은 8배, 고지혈증은 3배, 당뇨병은 6배, 55세 이상과 과체중은 2배. 이런 병들이 있는 분들이 혹시라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에 가야 되고 평상시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추가했다.
[사진 =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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