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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츠와 시애틀의 대형 트레이드가 마침내 공식화됐다.
뉴욕 메츠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4일(한국시각) 5대2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미 로빈슨 카노와 에드윈 디아즈가 포함돼 주목을 받은 이 트레이드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면서 양팀이 공식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메츠는 카노와 디아즈를 동시에 영입했다. 카노는 올해 80경기에만 출장, 타율 .303 10홈런 50타점으로 주춤했지만 올스타 8회,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2회에 빛나는 리그 최고의 2루수. 특히 통산 300홈런, 1200타점, 500 2루타, 2000안타, 1100득점 이상을 기록한 2루수로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명 밖에 없다. 카노 이전에는 로저스 혼스비와 제프 켄트만 기록했던 것이다.
디아즈는 올해 무려 57세이브로 아메리칸리그 구원왕을 차지한 선수로 역대 세이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고 평균자책점 또한 1.96으로 특급이었다.
시애틀은 카노와 디아즈를 내주면서 제이 브루스, 앤서니 스와잭, 거슨 바티스타, 저스틴 던, 제러드 켈레닉 등 5명의 선수를 받아들였다.
브루스는 올스타 3회 경력의 소유자로 올해 94경기에서 타율 .223 9홈런 37타점에 그쳤다. 스와잭 또한 올해는 2패 평균자책점 6.15로 주춤했으며 바티스타는 마이너리그에서 42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74를, 던은 8승 8패 평균자책점 3.59, 켈레닉은 타율 .286 6홈런 42타점이란 마이너리그 기록을 남겼다.
[카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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