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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4회에는 차수현(송혜교)과 김진혁(박보검)의 아슬아슬한 썸 기류가 그려졌다.
진혁은 "보고싶어서 왔다"라며 자기 마음을 수현에게 전했다. 수현은 "누군가 나를 보고싶어한다는 거, 기분 좋다. 하지만 대단히 위험한 말이다. 못 들은 걸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현은 자기를 둘러싸고 안 좋은 루머들이 생성되고, 원치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염려하며 진혁을 애써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청포도 같은 청년 진혁은 그런 수현에게 오히려 티 없이 맑은 모습으로 다가갔다.
진혁은 수현보다 나이가 한참 어렸지만, 정작 수현이 비서없이는 못하는 일들을 든든히 해줬다. 수현이 차 접촉사고가 나자 달려와 자기 명함을 주는가하면, 수현의 손을 덥석 잡고 "하나 더 함부로 하겠다"라며 그를 집에 바래다주는 상남자 면모를 보였다.
이어 진혁은 수현을 만나지 말라는 비서 미진(곽선영)에게 "장난같은 호기심으로 만나는 거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는다는 것. 아주 잠깐이라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수현을 향한 진심을 솔집히 털어놨다.
하지만 김화진(차화연)은 수현을 좌지우지하기 위해 사람을 써서 루머를 만들었고, 수현이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회사 내부에서는 수현의 자극적인 루머에 술렁였고 "해명을 해달라"라는 회사 직원들의 말에 불안해했다.
이 때 진혁은 "차수현 대표님!"이라며 사람들 사이에서 수현 앞으로 나아갔다. 그는 '난 선택했습니다. 당신이 혼자 서있는 세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라는 내레이션 속에 수현 앞에 섰고 "저 돈 좀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테니까 라면 먹으러 가시죠"라고 전했다.
이에 결국 수현의 열애설 속 주인공은 진혁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진혁은 수현에 대한 마음을 더욱더 숨기지 않고 직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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