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광희 전역 축하, 나한테 제일 먼저 전화했다고…"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광희의 전역을 축하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광희에게 전화했냐는 청취자의 질문을 공개했다. 광희가 전역하는 날이었기 때문.

박명수는 “저한테 제일 먼저 했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건 모르겠다. 하도 거짓말을 쳐서”라며 “벌서 2년이 지났는데 본인한테 얼마나 힘든 기간이었겠나. 그런데 참 빠르다. 그제 헤어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형 한 번도 안 왔잖아요’라고 해서 ‘내 친동생 한 번도 안 갔다. 미안하다’고 했다. 그래서 저희 집으로 놀러오라고 했다. 옛날에 광희가 저한테 신발도 사주고, 자기 옷도 벗어주고 그랬다. 진짜 좋은 동생이다. 뭘 받아서가 아니고. 그런 것들이 인간적으로 우러나서”라며 “우리 형 불쌍하다고 ‘형 이거 신어요’ 그러면서 좋은 신발도 선물로 주고, 코트 예쁘다고 했더니 ‘군대 가면 입을 일 없는데 형 입어요’라고 했다. 내가 미안하지 않나. 우리 집 오라고 했다. 밥 한 끼 먹이고 용돈이라도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앞으로 광희 씨 때문에 웃을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면서 “너무너무 전역 축하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광희의 전역을 축하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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