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문희경이 뮤지컬 '메노포즈'에서 느끼는 공감을 전했다.
문희경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메노포즈' 프레스콜에서 "여기에서 공감되는 가사가 다른 몸에 열 나고 이런 건 별로 없는데 호텔이나 백화점, 쇼핑 센터 가면 차를 정말 어디다 주차한지 모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말 휴대폰으로 찍어 놓아야만 갈 수 있다. 건망증이 제일 와닿았다"며 "지금의 나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메노포즈'는 한 사람이 잘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네 사람 조화와 화음과 안무가 중요하다"며 "안무가 모자라거나 화음이 틀리면 질책하는 게 아니라 항상 다독여준다"고 말했다.
또 "저희들끼리 같이 연습하고 맞춰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못 하는 걸 감싸주고 같이 잘 하자는 네 명의 조화가 힘이 된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경험이다. 성격 나쁜 여배우 절대 여기 못 섞인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중년 여성들의 고민인 '우울증', '노화', '폐경' 등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 낸 뮤지컬이다. 배우 이경미, 김선경, 홍지민, 문희경, 박준면, 조혜련, 황석정, 유보영, 백주연, 주아가 출연한다.
오는 2019년 1월 20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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