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아가메즈의 폭발력 있는 공격을 앞세워 1~2세트를 먼저 따낸 우리카드였지만 대한항공의 뒷심에 눌려 3~5세트를 내리 내주고 말았다. 아가메즈는 빛바랜 41득점을 남겼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좋은 기회가 왔는데 살리지 못했다. 일단 감독의 책임이다. (역전의 빌미를) 스스로 만들어준 것이 크다"라면서 "상대 속공을 집중적으로 잡으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지키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오는 31일 삼성화재전까지 홈 경기가 없어 고전이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신 감독은 "아무래도 홈 코트에 적응이 돼있기 때문에 이득은 있지만 원정 경기라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선수들이 생각하기 나름이다. 우리가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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