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공격수 조영욱(서울)이 대표팀에 첫 발탁된 것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조영욱은 12일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오전 훈련에 앞서 벤투호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각급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조영욱은 A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조영욱은 "대표팀에서 어제 처음 훈련을 했었다. 감독님이 이야기를 하셨고 고개를 들어서보니 티비에서 보던 형들이 보여 너무 기뻤다. 이번에는 대표팀 일원인 만큼 팀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명단발표를 봤는데 처음에는 19세 이하 대표팀 소집 명단이라고 생각했다"는 조영욱은 "명단을 보니 (황)의조형도 있었다. 당시 잠에서 깬 상황이었고 믿어지지 않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벤투 감독이 대표팀에 첫 발탁된 신예들도 아시안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향후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 더 크지만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만큼 최대한 열심히 해서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영욱은 "젊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아야 하고 패기도 보여야 한다. 의조형을 보면 올시즌 자신감 있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자신감있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조영욱은 올시즌 소속팀이 부진했던 것에 대해선 "시즌 중에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팀이 안 좋은 상황이었지만 서울의 모든 구성원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해서 잔류에 기여했다. 내년에는 서울이 이 상황까지 가면 안된다"며 "동계훈련부터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는 의지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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