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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땐뽀걸즈’의 신도현이 박세완에 대한 감정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땐뽀걸즈’ 7-8화에서는 학교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은(박세완)의 숨겨진 본심을 알게 되어 배신감에 휩싸인 땐뽀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승찬(장동윤)부의 회사 공연이 취소되었음을 알게 된 땐뽀반 아이들은 실망감을 숨기지 못한다. 이에 규호(김갑수)는 아이들에게 학교 축제에 설 것을 권유하며, 더불어 연말에 있는 전국 고교 동아리 경연대회의 출전을 제안하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규호의 제안으로 밤, 낮 가리지 않는 연습이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예지(신도현)는 땐뽀반용 노트북을 만지다 시은(박세완)이 켜 놓은 메신저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땐뽀반에 들어오게 된 이유와 땐뽀반 아이들에 대한 시은의 본심을 알게 된 것.
순간 화가 난 시은에게 “우리를 보면 우울해진다고.. 어차피 인생에 희망이 없는데 그걸 모른다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 앞에선 웃었어?”라고 운을 뗀 예지는 이어 “시은이 니.. 우리를 진짜 친구라고 생각한 적은 있나?”라고 배신감에 감정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자포자기해 하는 시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건 예지였다. “내가 니들 눈앞에서 사라져줄게.”라고 말하는 시은에게 예지는 안타까운 듯 손을 붙잡는다.
특히 매사 무기력하고, 덤덤했던 어조로 예지 역을 표현했던 신도현이 처음으로 강하게 감정 표현을 해내 보는 이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한편, ‘땐뽀걸즈’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땐뽀걸즈’]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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