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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형인이 동료 오지헌과 '1대 100' 상금을 나눴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 00'에서 조충현은 김형인에게 "예전에 최후의 1인이었을 때 상금 얼마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형인은 "229만 원을 받았다"고 답한 후 "그런데 정확히 150만 원 갈랐다. 그때 오지헌과 함께 출연했었잖아. 오지헌 차를 타고 녹화장에 오는데 '상금 타면 우리 반반 하는 거야'라고 내가 먼저 말을 했거든"이라고 밝혔다.
김형인은 이어 "최후의 1인이 딱 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또 오지헌 차를 타려고 하는데 문을 열어주더라. 그래서 '그래, 약속한 건 줘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지헌이 불안했나 봐. 다음 날 점심 약속에 제수씨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더라. 그리고 제수씨가 밥값까지 냈다. 그래서 '이건 안 줬다간 난리 나겠다!' 싶어 정말 약속한대로 반을 줬지"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1대 100'은 11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사진 = KBS 2TV '1대100'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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