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카고 컵스가 데스칼소를 영입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 FA 내야수 다니엘 데스칼소와 계약을 체결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계약 조건은 2년 500만 달러(약 56억원)이며 2021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1986년생 우투좌타인 데스칼소는 2010년 빅리그 데뷔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쳤다.
올시즌에는 애리조나에서 138경기 출장, 타율 .238 13홈런 57타점 54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97경기 타율 .240 46홈런 279타점 306득점.
데스칼소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올시즌 2루수, 3루수,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경험이 있으며 유격수로도 뛰었다. 투수로도 2차례 나서 3⅓이닝을 소화했다. 또 좌익수로도 5경기(3선발)에 모습을 드러냈다.
컵스는 타격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어느 자리에 배치해도 어색하지 않은 데스칼소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데스칼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