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전세계를 울린 美친 걸작 '가버나움'(감독 나딘 라바키 배급 그린나래미디어)의 나딘 라바키 감독이 전세계 시상식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새해 첫 번째 감동대작 '가버나움'이 '버닝'과 함께 전세계 시상식에서 최초의 기록들을 쏟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감동버스터다.
먼저, '가버나움'은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15분간의 기록적 기립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가버나움'은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개의 관객상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화제를 모았으며, 다가오는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레바논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는 기록을 세웠다.
'가버나움'의 나딘 라바키 감독은 레바논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소식을 실시간 뉴스로 접하며 그 감동적인 순간을 SNS에 게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버나움'의 최초 기록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내년에 개최되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 1차 후보에 올랐고, 나딘 라바키 감독은 1차 후보에 오른 최초의 아랍 여성감독으로 기록됐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도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1차 후보에 오르며 '가버나움'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창동 감독은 2010년 개봉한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버닝'으로 최근 LA영화비평가협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으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버나움'과 함께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작은 물론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가버나움'과 '버닝'은 올해 칸영화제에서부터 '어느 가족'과 함께 황금종려상 수상을 놓고 발표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될지 앞으로 어떤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가버나움'은 오는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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