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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상무가 D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상무는 24일 경희대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18-2019 KBL D리그 1차 대회 맞대결에서 90-59 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었던 상무는 이로써 윈터리그 포함 D리그 157연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비록 패했지만, 2위 자리는 지켰다. 상무와 현대모비스는 오는 2019년 1월 14일 결승전을 치른다.
김준일(21득점 9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이대헌(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임동섭(13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2블록)도 제몫을 했다.
상무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1쿼터에 김준일이 골밑장악력을 발휘, 손쉽게 기선을 제압한 상무는 2쿼터에 고른 득점분포를 더해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이승현도 4득점을 올린 상무는 2쿼터를 40-32로 마무리했다.
상무는 3쿼터 들어 화력을 발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대헌이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몰아넣은 상무는 문성곤의 3점슛, 김준일이 지원사격을 더해 3쿼터를 66-42로 끝냈다. 멀리 달아난 상황서 4쿼터를 맞이한 상무는 막판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임동섭이 2개의 3점슛을 터뜨린 상무는 이대헌, 한상혁도 제몫을 한 덕분에 31점차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DB가 KCC를 71-58로 꺾었다. 한정원(27득점 3점슛 3개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최성모(16득점 9리바운드)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DB는 2쿼터 한때 17점차까지 뒤처졌지만, 이후 한정원의 화력이 살아나 역전극을 따냈다.
▲ 2018-2019 D리그 1차 대회 순위
1위 상무 8승
2위 현대모비스 4승 4패
3위 DB 4승 4패
4위 KCC 3승 5패
5위 SK 1승 7패
[김준일.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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