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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명욱 PD가 배우 이수경의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27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김명욱 PD, 이수경, 김진우, 진태현, 하연주, 이승연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캐스팅 배경을 묻는 질문에 김명욱 PD는 "내가 했지만 상당히 잘 된 캐스팅이다. 하지만 캐스팅 과정이 편하지만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명욱 PD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사실 이 중 마지막으로 합류한 배우가 이수경이다"며 "내가 예전에 '웃어라 동해야'를 했을 때 지창욱, 이장우도 참 잘했지만 도지원이 그 역할을 맡지 않았다면 드라마는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배우였다. 그렇게 역할에는 주인이 있는 것 같다. 돌고돌아 이수경이 주연을 맡았는데 역할이 주인을 잘 찾아간 것 같다. 싱크로율이 120%다. 이수경의 합류가 연출자 입장에서는 도지원을 만났을 때의 행운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이름 없는 여자' 등을 쓴 문은아 작가와 이를 연출한 김명욱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왼손잡이 아내'는 오는 2019년 1월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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