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서울이랜드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수비수 전민광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포항이 28일 영입을 발표한 전민광은 최근까지 주로 중앙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측면수비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수비자원이다. 187cm의 신장과 탁월한 서전트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상대 공격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투쟁심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구력 테스트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체력 역시 뛰어나다.
2015년 서울이랜드FC의 창단 멤버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전민광은 올해까지 같은 팀에서 K리그 통산 104경기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 초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2017년부터 센터백으로 보직을 변경한 이후 서울이랜드FC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 했다.
전민광이 합류하면서 김광석, 하창래, 배슬기가 책임지고 있던 기존 포항의 중앙수비 라인에 무게감이 더해지게 되었다. 전민광은 오는 3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4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