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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6일 신작 '미래의 미라이'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미래의 미라이' 한 편의 작품으로 두 번이나 한국의 초청을 받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서울에 오게 됐다. 한국 관객들과 GV를 여러 차례 진행했는데 한국분들은 작품을 열심히 봐주시고 본질적인 질문을 해주신다. 그래서 더욱 보람을 느끼고 즐겁다. 관객분들의 열정이 뜨겁게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때가 1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서였다. 저로써는 첫 해외 영화제 초청이었다. 당시엔 해운대에 천막을 쳐 놓고 접수를 받는 형식이었다. 올해 갔더니 스펙터클하게 열리더라.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서 손색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깜짝 놀랐다. 서울 역시 많이 변했더라. 3년 전 '괴물의 아이'로 왔을 때보다 빌딩이나 거리 풍경도 더 모던하게 바뀌었다. 미래 도시와 같은 형태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한국은 음식도 맛있다. 오늘은 비빔밥을 먹었는데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라며 "지난 번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태풍이 왔고 이번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을 때 내한했지만 이런 한국을 느끼는 것도 멋지다고 생각해서 좋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번 내한 스케줄이 3일인데, 가능하다면 일주일 더 있고 싶다. 이곳에서 새해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1월 초에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 일정이 있다"라고 한국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4살 소년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권 영화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얼리버드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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