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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장 파괴적인 스플리터였다."
MLB.com이 29일(이하 한국시각) 2018시즌 인상적인 데뷔를 한 투수 10명을 선정 및 발표했다. 투타겸업으로 화제를 모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빼놓지 않았다. '투수' 오타니는 올 시즌 10경기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투수로 완주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이미 첫 시즌에 뛰어난 타자로 거론됐다. 그리고 투수로서 51⅔이닝을 던졌다. 2019년에는 던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분명히 여기서 언급할 만하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시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019년에는 타자로만 뛸 예정이다.
특히 올 시즌 피안타율 0.036에 그친 스플리터를 거론했다. MLB.com은 "오타니의 스플리터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스플리터였다. 오타니의 스플리터는 55.8%의 헛스윙을 유도했고, 타자들은 55타수 2안타에 2루타 1개, 홈런은 없었다. 장타율은 0.055였고, 삼진은 35개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오타니의 스플리터 위력이 대단했다.
이밖에 MLB.com은 올 시즌 인상적인 데뷔를 한 투수로 라이언 야브로우(탬파베이), 데릭 로드리게스(샌프란시스코), 셰인 베이어(클리블랜드), 프레디 페랄타(밀워키), 조던 힉스(세인트루이스), 아담 킴버(클리블랜드), 세란토니 도밍게스(필라델피아), 저스틴 앤더슨(LA 에인절스), 프램버 발데즈(휴스턴)를 선정했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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