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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선두 현대모비스를 잡았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80-70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2연승을 거뒀다. 12승17패로 8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당했다. 23승6패로 여전히 단독선두.
현대모비스는 라건아를 선발명단에서 뺐다. 함지훈의 사이드슛과 자유투, 섀년 쇼터의 자유투로 포문을 열었다. 오리온도 최승욱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의 사이드슛과 허일영의 속공, 리버스 레이업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최승욱의 속공과 대릴 먼로의 훅슛, 먼로, 허영일, 박상오로 이어지는 연계플레이로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쇼터의 골밑 득점을 도운 뒤 직접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훅슛을 터트렸다. 3분34초전 이종현이 무릎 부상으로 물러나자 라건아가 들어왔다. 오히려 오리온이 허일영의 뱅크슛, 3점포, 박재현의 패스를 받은 먼로의 페이드어웨이슛, 속공에 의한 박상오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1쿼터는 오리온의 27-17 리드.
오리온은 2쿼터에 제이슨 시거스가 공격리바운드 후 넘어지면서 풋백 득점을 올렸다. 박상오가 먼로의 기 막힌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고, 시거스의 우중간 돌파, 먼로의 패스를 받은 시거스의 골밑 득점, 먼로의 속공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라건아의 돌파, 쇼터의 중거리포 외에 정체됐다. 그러나 쇼터가 페이드어웨이슛을 잇따라 터트리면서 서서히 분위기를 바꿨다. 속공이 잇따라 나왔다. 오용준이 라건아의 패스를 골밑에서 마무리했고, 양동근이 라건아, 쇼터의 득점을 지원했다. 오리온이 먼로의 골밑 득점, 시거스의 자유투로 한 숨 돌리자 라건아의 포스트업 득점, 쇼터의 패스에 의한 라건아의 속공 마무리로 추격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최승욱의 우중간 중거리포로 한 숨 돌렸다. 전반은 오리온의 44-40 리드.
오리온은 3쿼터에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먼로가 라건아를 상대로 페이드어웨이슛을 터트렸다. 박재현도 잇따라 3점포를 꽂았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중거리포, 함지훈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라건아의 속공으로 꾸준히 추격했다. 그러자 오리온은 스틸에 이어 박재현의 속공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시거스도 먼로의 골밑 득점을 도왔고, 먼로는 스틸 후 시거스의 골밑 득점을 도우며 달아났다. 3쿼터는 오리온의 66-50 리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라건아가 문태종의 득점을 도운 뒤 양동근의 패스를 직접 득점으로 연결했다. 양동근도 중거리포를 가동했다. 그러자 오리온도 먼로의 골밑 득점, 자유투, 스틸에 이은 김강선의 속공 득점으로 응수했다. 박재현도 과감한 드라이브 인을 선보였다. 경기종료 2분53초전 허일영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먼로가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재현이 12점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먼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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