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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강한나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7일 밤 방송된 MBC 'MBC 스페셜 -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이하 '독립원정대')에서는 상하이를 방문한 김수로, 박찬호, 김동완, 강한나, 공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독립원정대들은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상하이 마당로에 위치한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표하는 청사. 1926년~193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로 사용됨)를 방문했다.
이어 상하이 임시정부 요인들이 살던 동네에 숙소를 정한 독립원정대들. 이에 제작진은 100년 전 상하이의 독립운동가들이 먹었던 음식 쫑즈(찹쌀, 쌀가루 등으로 만든 떡. 일제의 감시를 피해 피난 생활을 하던 백범 김구가 즐겨 먹은 음식), 두부탕(돼지고기 국물. 빵과 곁들여 먹음), 조선식 냉채(지금의 냉국), 짠지(무를 소금에 절인 김치), 중국 국수 찌꺼기를 제공했다.
이를 맛본 강한나는 "'독립운동을 한다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동전 한 닢에 대한 가치도 정말 다르게 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나는 배고프면 잘 못 견디는 스타일이거든. 그런데 독립운동가분들도 그러셨을 거 아니야. 누가 배고픔을 참고, 누가 배고파도 괜찮아? 덜 먹어도 괜찮은 사람이 어디 있어. 그런데 그걸 다 감수하고 감내하시면서 조국을 되찾겠다는 열망으로 독립운동을 했었던 상황에 대한 처참함이 그려지면서 더 감사함과 대단함이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C 'MBC 스페셜 -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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