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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지바롯데가 메이저리그서 활약해왔던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39) 영입을 추진한다.
‘닛칸스포츠’는 8일 “지바롯데 마린스가 바티스타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바롯데는 장타력이 검증된 외야수 영입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으며. 바티스타는 조건에 부합하는 최상의 카드”라고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야수 바티스타는 메이저리그 통산 344홈런을 터뜨린 거포다. 200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후 탬파베이 레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다양한 팀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9년 열린 제2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기도 했다.
바티스타가 전성기를 구가한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2008시즌 중반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던 바티스타는 2017시즌까지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3회), 행크 아론상(2회) 등 굵직한 타이틀을 따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다만, 2018시즌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세 팀을 전전하며 122경기 타율 .203 13홈런 38타점에 그쳤다. 바티스타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798경기 타율 .247 344홈런 975타점 OPS .836이다. 나이로 인한 하락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최근 애틀랜타에서 뛰었던 조시 레이빈을 마무리투수로 영입한 지바롯데는 여전히 이름값 있는 좌완 선발투수, 슬러거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 물론 바티스타 영입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플랜도 마련해뒀다”라고 보도했다.
[호세 바티스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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