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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배우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아테네 가든 연회장에서 내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신작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홍보 일환으로 어제(7일) 한국을 찾아,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날 츠마부키 사토시는 하정우를 향한 애정을 과시, 눈길을 끌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영화 '보트'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하정우는 한국의 친구, 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정우 형과 또 한번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보트' 이후 벌써 10년이 지났는데 하정우 형이 못 봤던 10년의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고, 나도 형이 어떤 배우로 바뀌었는지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 형이 실제로도 장난기가 많은데, 버디 무비를 찍어보고 싶다. 혹은 형제 관계로 호흡을 맞춰도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츠마부키 사토시는 "사실 원래 정우 형과 어제 밥을 함께 먹을 예정이었는데 바쁘다고 하셔서 결국 만나지 못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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