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상데에 혼란을 줄 수 있는 2대2를 하겠다."
KCC가 25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이겼다. 브랜든 브라운과 이정현이 여전한 맹활약을 했다. 3쿼터 막판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유현준과 이정현의 노련한 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2연승을 달리며 19승17패, 3위 KT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마무리가 괜찮게 됐다. 삼성이 하위권이지만, 우리를 상대로 강하게 나와 고전한 측면이 있었다. 항상 삼성이 우리만 만나면 좋은 경기를 한다. 경기 중 집중력 잃는 모습이 있었는데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현준과 베테랑 이현민에 대해 "유현준은 우리 팀의 미래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 코와 허벅지 뒷편을 조금 다쳐 아쉽다. 이현민이 갑자기 들어왔는데 허슬 플레이도 보여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3쿼터 막판 집중력을 잃은 부분에 대해 오그먼 감독은 "경기의 일부다. 다운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긴 것도 아쉽다. 삼성이 공격리바운드를 잘 잡는 팀이라 경기 전 주의를 당부했는데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정현과 브라운의 2대2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오그먼 감독은 "나머지 9개 구단이 잘 알고 있다. 페이크를 넣는다고 해야 하나. 뻔한 2대2가 아니라 상대에 혼란을 줄 수 있는 2대2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송교창에 대해 오그먼 감독은 "이정현과 브라운의 2대2에 이어 강력한 옵션이 될 것 같다. 좋은 활약을 했고,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오그먼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kjsk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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