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도전을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무조건 가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나성범(NC 다이노스)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팀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NC 선수단은 3월 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나성범은 자타공인 NC 프랜차이즈 스타다. 팀 창단과 함께 NC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히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144경기 전경기에 나서 타율 .318 23홈런 91타점 110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동기부여 요소도 있다. 구단에서 허락을 한다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나성범은 '슈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한 상황이다. 비활동 기간에는 3주간 보라스 코퍼레이션에서 운영하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도 진행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나성범은 "준비를 잘하고 스프링캠프를 맞이하는 것 같다"라며 "자신감이 더 붙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미국에서 훈련을 한 소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심박수 등 더 디테일하게 하더라. 다르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라며 "3주 정도 했는데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전했다. 그는 "도전을 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라면서도 "무조건 가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여러 조건과 상황이 맞는 경우에 구단, 가족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올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숫자를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하면 잘되지 않더라"라며 "다치지만 않으려고 한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올시즌부터 함께 할 양의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나성범은 "우리팀에게는 득이 아닐까 싶다"라며 "두산 시절에는 골치 아픈 포수였지만 이제는 머리 안 아파도 될 것 같다. 타격도 내가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NC 나성범. 사진=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