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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구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독일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0 완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구자철은 교체로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동원은 전반 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측면 돌파 후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손에 맞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키커로 나선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성공했다.
기선을 제압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4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다시 핀보가손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그리고 후반에도 공격을 주도한 아우크스부르는 역습 찬스에서 핀보가손이 세 번째골로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2분 지동원을 빼고 구자철을 투입했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통산 200경기 출전기록을 세웠다. 차범근 전 감독에 이은 한국인 역대 2번째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8점으로 리그 15위를 유지하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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