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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약물 성폭행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약물 범죄를 규탄하는 시위가 3월 2일 혜화역 일대에서 열린다.
'남성약물카르텔 규탄 시위' 주최 측은 지난 11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시위는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지난 6일 개설한 다음 카페를 통해 "클럽에서 약물로 인한 피해를 받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약물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모든 여성을 위한 시위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방관하는 정부에 대한 규탄과 법 제정 등 자세한 요구를 시위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의 드레스코드인 회색은 무색무취의 약물과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들을 의미한다.
[사진 = 남성약물카르텔 규탄 시위 주최 측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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