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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9년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포문을 여는 영화 ‘캡틴 마블’이 글로벌 17개국 최다 스크린X 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와 캡틴 마블의 활약을 3면 스크린에 담아내 더욱 생동감 있는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 ‘캡틴 마블’ 스크린X는 마블 스튜디오와 함께 작업한 세 번째 작품으로, 러닝 타임 중 43분이 스크린X로 연출됐다. 앞서 ‘블랙 팬서’, ‘앤트맨과 와스프’가 스크린X로 개봉해 세계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성공을 거둔 바, 영화 ‘캡틴 마블’ 역시 스크린X의 폭발적인 흥행이 예고된다.
CGV 김종열 기술혁신본부장은 “‘캡틴 마블’은 마블 스튜디오와 스크린X가 협업한 세 번째 작품으로서 마블 스튜디오와 지속적으로 스크린X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마블 스튜디오가 스크린X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마블 최초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시대가 원한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 쉴드 국장 닉 퓨리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캡틴 마블과 콤비 플레이어가 그려진다.
공개된 스크린X 예고편은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캡틴 마블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좌, 우 스크린에 넓게 펼쳐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상영중인 ‘보헤미안 랩소디’로 화제를 모은 스크린X가 이번 ‘캡틴 마블’을 통해 또 한 번의 화제를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블록버스터를 잇따라 개봉했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등에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국내 CG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스위스, 영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17개국 199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예고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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