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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의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오늘(15일) 첫방송된다.
15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열혈사제'는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금토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SBS는 기존에 4회 연속 방송하던 토요드라마를 없애고, 매주 금요일 밤 방송되던 '정글의 법칙' 편성 시간까지 바꾸는 초강수를 뒀다.
최근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드라마들이 금토드라마로 편성되며 인기를 얻은 가운데, SBS 역시 금토드라마 효과를 보기 위한 첫 시도를 한 셈이다.
배우들의 호흡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다혈질 가톨릭 사제라는 독특한 설정의 김해일 역 김남길이 예고편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바보 형사 구대영 역 김성균과 파이팅 넘치는 욕망 검사 박경선 역 이하늬의 변신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예고편만으로도 이하늬가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이 그려져 큰 웃음이 예상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사람이 죄악의 도시 구담을 장악하고 있는 카르텔 일당을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 '악의 카르텔'로 활약할 고준, 이문식, 김원해, 정인기, 정영주, 한기중, 김형묵이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스웩 넘치는 신입형사로 분할 금새록, 김해일의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인 신부 정동환, 성당 식구들 백지원, 전성우 등의 열연도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김과장'으로 위트 있는 필력을 자랑한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인다.
15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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