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고백에 이어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개인방송에서 직접 사과했다.
최준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과거 내 언행들 때문에 많이 언짢으신 분들에게 사죄 및 반성을 위한 영상"이라는 것.
이 영상을 통해 최준희는 "지난 2년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되었던 싸움이 커져 학교 폭력 재판이 열렸다. 나는 그 당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를 친구들과 함께 욕 했고, 그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며 사과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져 피해자에게 서면 사과를 드렸다. 저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를 포함해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하셨고 언짢으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 차리는 최준희가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최준희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비슷한 폭로는 지난 2017년에도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최준희가 유명 가수 자녀를 따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준희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유튜브 계정 '준희의 데일리'를 개설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예고하면서부터다.
지난 10일에는 근황을 공개하며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병에 걸리면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다.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또 체중이 2주 만에 10kg가 갑자기 늘었다. 지금도 많이 부어있다"며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또 "다행히도 병원에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줬다. 뚱뚱해졌다' '못생겼다'는 댓글이 달려도 어쩔 수 없이 감안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을 때까지 이해해달라"라며 앞으로 자신의 나아지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10개월째 교제 중인 남자친구도 공개했다. 최준희는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남자친구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사진 = 최준희 유튜브]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