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회 아카데미]‘그린북’ 마허샬라 알리, 남우조연상 수상 “‘문라이트’ 이어 두 번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그린북’의 마허샬라 알리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마허샬라 알리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문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이다.

그는 ‘블랙클랜스맨’ 아담 드라이버, ‘캔 유 에버 포기브 미?’ 리차드 E. 그랜트, ‘스타 이즈 본’ 샘 엘리어트, ‘바이스’ 샘 록웰 등 경쟁자를 물리치고 영예를 안았다.

그는 “셜리 박사님에게 감사드린다. 어떤 삶을 살았던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비고 모텐슨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린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영화다.

그는 극중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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