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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이 폴 포그바가 언젠가는 또 떠나려고 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포그바 이적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불화설의 중심이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모든 게 사라졌다. 포그바는 맨유에 헌신하기 시작했고 이제야 몸 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네빌의 생각은 다르다. 이적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포그바는 시즌 초반에만 해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을 비롯해 친정팀 유벤투스 복귀설까지 있었다. 실제로 그의 에이전트가 이적을 위해 움직인 정황까지 포착됐다. 그리고 그 안에는 맨체스터 시티도 후보군 중 하나였다.
그러나 무리뉴가 떠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포그바는 행복하다. 최근 엄청난 활약으로 맨유 상승세의 중심에 서 있다.
다만 네빌은 이것 역시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포그바 문제는 다시 터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포그바의 ‘슈퍼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자신의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포그바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는 얘기다.
네빌은 “라이올라가 분명히 행동을 취할 것이다. 포그바가 오래 남길 원하지만, 분명히 라이올라가 포그바에게 가자고 할 것이다”고 걱정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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