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0개구단 감독, '강력한 우승후보는 부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2의 지도자들은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산을 지목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K리그2 10개팀 감독들은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산을 지목했다. 부천 송선호 감독, 수원FC 김대의 감독, 안산 임완섭 감독, 아산 박동혁 감독, 서울이랜드FC 김현수 감독, 안양 김형열 감독 등 6명의 감독들은 부산을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했다.

김대의 감독, 임완섭 감독, 김형열 감독 등은 부산의 코치진을 강점으로 꼽았다. 부산은 수원FC를 승격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조덕제 감독과 함께 K리그1 구단 감독 경험을 가진 노상래 코치와 이기형 코치가 코치진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부산이 지난해와 재작년 플레이오프에서 아픔을 겪었고 이번에 감독님이 새로 오셨기 때문에 달라질 것이다. 선수층을 보더라도 부산이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말했다.

대전의 고종수 감독, 전남의 수아레즈 감독, 광주 박진섭 감독은 지난해 K리그2 우승팀 아산이 올해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평가했다. 또한 부산의 조덕제 감독은 "부산은 지난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실패했다. 나도 우승후보로 부산을 택하고 싶었지만 지난해 K리그1에 있었던 전남이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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