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X박나래 뭉친 '마매뷰3', 단순한 정보 전달? "NO 뷰티 토크쇼"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이 매드 뷰티’가 시즌3로 돌아온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사옥 JTBC홀에서 진행된 JTBC4 예능프로그램 ‘마이 매드 뷰티3’ 제작발표회에 이영신PD, 한혜진, 박나래, 러블리즈 이미주, 위키미키 최유정이 참석했다.

지난 12월 방송을 종료한 ‘마이 매드 뷰티’ 시즌2에서는 2034세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뷰티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함께 나누는 ‘공감 뷰티 차트쇼’로 재미를 선사했다. 시즌3에서는 ‘뷰티 만렙 언니들’과 ‘뷰티 꿈나무 아이돌’로 구성된 뷰티 군단의 공감도 100% 뷰티 토크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주 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도 공개된다. 여기에 뷰티 프로그램 최초로 시도하는 ‘라이브 리뷰쇼’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 합류하게 된 한혜진은 “제가 헤어, 메이크업을 20년 동안 받아오고 있다. ‘가장 유행하는 헤어, 메이크업을 제일 먼저 받지 않을까’ 하는 나름의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유의 허당기를 ‘마이 매드 뷰티3’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혜진은 “허당기를 어떻게 숨기겠나. 4회 정도 녹화를 했다. 충분히 많이 보여드리고 있는 것 같다. 방송에서 여지없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의 말을 듣고 있던 박나래는 “저도 저 나름대로 뷰티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데 달심 언니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이래서 톱모델’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뷰티 프로그램 MC 한혜진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나래의 경우 개그와 뷰티프로그램 MC 사이에서 충돌하고 있다고. 박나래는 “아름다워지는 게 뷰티라고 볼 수 있지만 내면적인 것도 있다. 민낯의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케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라이브 리뷰 방송’이 특징. 공식 서포터즈로 모집된 2030 ‘뷰티 인싸’들과 4MC가 뷰티 프로그램 최초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솔직 담백한 리뷰를 전할 계획. 또한 ‘뷰티 인싸’들이 정한 제품 랭킹을 추측해야 하는 MC군단의 치열한 심리전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영신PD는 “기존 뷰티 프로그램들이 전문가가 나와 일방적으로 가르쳐주는 방식이 많았는데 현재 20대, 30대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이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받는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다”며 ‘라이브 리뷰쇼’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혜진 씨는 아이돌 메이크업을 궁금해하기도 하고, 유정 씨는 언니들에게 배워야 할 것 같지만 뷰티 크리에이터 못지않게 많이 알고 있다”며 “네 명의 케미가 좋더라”라고 예고해 본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박나래 또한 “기존에 있던 뷰티 프로그램이 정보 전달, 리뷰가 주라면 저희는 뷰티라는 주제 하에 토크쇼 같은 느낌이 크다”고 ‘마이 매드 뷰티3’ 만의 장점을 밝혔다. 이어 “넷이서 토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팁, 정보가 나온다. 뷰티라는 이름 하에 우리끼리 수다 떠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전해 차별화된 뷰티 프로그램의 탄생을 주목하게 했다.

한편 ‘마이 매드 뷰티3’는 오는 27일 밤 11시 첫방송 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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