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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UN 멤버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정훈 측 만큼이나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것은 그가 최근까지 출연한 TV조선 '연애의 맛' 제작진이다.
26일 뉴스1은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여성은 자신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 이후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해당 내용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며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김정훈이 교제 중인 여성이 있었는지 묻자 이 역시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연애의 맛' 제작진도 상황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김정훈은 불과 5일 전까지 '연애의 맛'을 통해 일반인 출연자와 만남을 가지는 모습을 시청자에 보여 왔다.
아직 보도의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에 몰입한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도 이후 '연애의 맛' 측은 "상황을 확인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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